양홍규 "탄방동에 대형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하겠다"
양홍규 "탄방동에 대형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하겠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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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동 복컴에 수영장 증설해야, 수영 인프라 확대 절실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탄방동 권역에 복합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자신의 5호 공약을 발표했다.

4일 양홍규 예비후보는 “최근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탄방 권역은 서구을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하지만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생활문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건립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이 비좁고 노후화가 진행돼 여러 가지 불편함이 많다”며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을 복합화해 일상에서 가깝게 생활문화와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주민 밀착형 복합 생활문화센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생활 SOC 사업을 기반으로 공공도서관, 마더 센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부 체육시설 등은 민자 유치(BTL)를 통해 고밀도 거점형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생존수영 갈 곳 없어… 수영장 인프라 태부족

이어 그는 갈마동 구청사부지에 건립 추진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해서도 수영장 등 지역 주민의 희망사항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생존수영 교육이 강화되고 있으나 인근 초중고에 수영장 시설이 전무하고 또 지역주민들의 수영장에 대한 욕구가 높아 수영장 유치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후보는 “갈마 생활권역의 핵심에 건립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예산 증액을 통해 서구 기성종합복지관 사례처럼 학생들의 생존 수영 및 주민 건강 수영을 위한 수영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 기성동 기성종합복지관 수영장은 일반 시민과 인접한 기성초·중학교를 비롯한 인근 학교에서 생존수영 등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 상반기 설계공모 예정인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은 총예산 257억원 중 구비 200억원과 시비 12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확보액은 45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정부는 올해까지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대전은 시설과 예산 부족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전의 수영장 인프라로는 3-5학년 학생들을 수용하는 것도 벅차다.

학교 자체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교는 성모초·선화초·탄방중(남선중 공사중)·대전체육중·대전여고 등 5곳으로 민간시설까지 합쳐도 40곳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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