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추가… 총 22명으로 집계
대전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 추가… 총 22명으로 집계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3.12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대학병원으로 대처 한계치, 대전시립의료원 절실해”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에서 12일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0번째 확진자로 확인된 A씨(80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에 사는 확진자(여, 79)의 남편이다.

A씨는 11일 아내의 확진판정에 따라 자가격리 후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채취를 진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성구 전민동 청구나래아파트에 사는 B씨(여, 50대)와 C씨(여, 20대)는 서산 한화토탈에서 근무하는 서산의 8번 확진자의 부인과 딸이다.

대전시는 서산의 8번 확진자가 대전 본가를 방문한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둘 다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는 지난 7일부터 9일 사이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아파트 단지 내 ATM 기계를 사용했으며 이외에는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10일 마스크 착용 후 도보로 새봄약국을 방문했으며 이외에는 전민동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보건당국과 확진자들의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립의료원의 설립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는 지역 공공의료체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대전의료원 설립의 절실함을 재확인했다"면서 "지방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는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