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충남대병원 수용 결정
대전시,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충남대병원 수용 결정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3.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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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확진자 18일까지 충남대 병원 수용, 이후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으로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 94병상 확보, 다음주부터 운영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전시는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세종시 확진자를 일부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시에서 수용병상이 부족한 관계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을 수용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면서 “이에 확진판정을 받은 해수부 6명과 국가기록원 1명을 충남대 병원에 수용했으며 앞으로 우리 시 환자 3명을 보은병원에 이전하고 내일 3명을 추가로 충남대병원에 수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전시는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세종시에서 오는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서둘러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은 내일부터 환자를 맞을 준비를 마쳤으나 의사가 2명밖에 없는 관계로 충남대, 을지대, 성모, 건양대 병원에서 단계적으로 의료진을 지원받을 계획”이라며 “병상은 164병상이 있으나 94병상 규모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지역에 원인불명 폐렴환자 31명을 포함해 신천지 1차 고위험군 83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을지대병원에 격리 중인 9번째 확진자(70대)도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요건을 만족했으나 아직 기저질환으로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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