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7호 공약 ‘치유의 도시숲’ 청사진 공개
양홍규 7호 공약 ‘치유의 도시숲’ 청사진 공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3.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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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원의 리모텔링,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박범계의 둔산센트럴 파크 "시설물 위주의 계획의 한계" 일침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우)와 김소연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좌).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우)와 김소연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양홍규 국회의원 후보는 18일 7호 공약으로 생태 우선의 자연친화적 도시공원을 조성해 주민 여가공간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도시숲의 열섬 완화 효과는 3~7도에 달한다"며 "자투리땅을 이용한 녹지공간 확충과 소공원의 생태화를 통해 삭막한 도심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상 공원은 갈마문화공원, 은평공원, 둔지미공원,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 5곳이다.

양 후보는 갈마문화공원(91,983㎡)의 경우 공원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둬 ‘생태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갈마공원 내 월평도서관이 있기에 숲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미니 수목원, 순환형 산책로, 숲속 놀이터와 정원식 가든을 만들어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월평동 은평공원은 노후한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경관조명 등 편익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그늘도 없는 둔산동 둔지미공원은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수목정비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새로 심어 도심 속 휴식공간의 기능을 강화한다.

양 후보는 “둔산 1동에 위치한 한밭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뒤편이 시애틀공원과 이어져 있어 공원에서 사진을 찍거나 야외수업을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설명하면서 “각 공원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수종을 심어 도시숲을 만들거나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과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생태 놀이터 등으로 재단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 후보는 대전시와 박범계 의원이 추진하는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이 큰 예산과 무리한 행정처리로 계속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절차의 중요성을 꼬집었다.

양 후보는 “사업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예산도 공모사업도 규모면으로 합의가 부족해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면서 “아무리 돈을 많이 써도 시민들이 이용을 안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공원은 보는곳이 아닌 가는곳이 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는 둔산센트럴파크가 시설물 위주의 계획으로 인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고민 참여를 유인할만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양 후보는 “도시숲의 열섬 완화 효과는 3~7℃에 달한다”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친환경 여가 공간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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