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3.23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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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규 출마의 변 "피와 열정 아직 뜨겁다"
진동규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무소속 진동규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미래통합당 탈당과 함께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3일 진동규 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실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오직 유성구민만 바라보며 불굴의 의지로 달려왔다”면서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고, 피와 열정은 아직도 뜨겁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대전 유성갑 선거구에서 무경선으로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단수공천한 데에 반발하며 지난 20일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통합당을 향해 “십 수년간 지킨 저는 하룻밤새 박힌 돌 신세가 됐다”고 성토하고는 ”주민들의 성원과 격려를 뒤로한 채 주저앉을 수 없다"면서 무소속 출마의 심경을 밝혔다.

이로써 대전 유성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현직 의원과 미래통합당 장동혁 후보 그리고 무소속 진동규 후보의 삼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진 후보의 탈당과 출마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통합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 후보의 탈당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결실을 거둔 반문연대 보수대통합 전선에 균열을 일으키는 행위”라며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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