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마이스(MICE)도시 천안’만들겠다”
이정만 “‘마이스(MICE)도시 천안’만들겠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24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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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발전에 꼭 필요한 공약” 다시 뛰는 천안 10대 공약 발표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후보가 충남지방검찰청 신설 유치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등 ‘다시 뛰는 천안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24일 이정만 후보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공약인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 ‘마이스(MICE) 천안’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성환역과 당진항·평택항 산업철도 연결 ▲천안외곽순환도로 건설 ▲백석 잡월드 건립 ▲위례 문화단지 조성 ▲시장저수지에 농촌 테마파크 조성 ▲충남지방검찰청 유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급식비·간식비 현실화 ▲직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전면 재검토 등 10대 공약을 밝혔다.

이정만 후보의 ‘마이스(MICE) 천안’은?

먼저 이 후보는 대표공약인 ‘마이스(MICE) 천안’으로 공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에서 벗어나 천안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일산 킨텍스와 같은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중소상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10여개 대학이 있는 천안의 우수한 인재들이 천안을 떠나지 않고 ‘천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이스(MICE) 천안의 파급효과는 경제부문에는 지역소득증대 효과가 있고 고용창출, 세수증대, 외화획득과 수요유발효과,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있으며 지역육성산업 고부가가치화의 효과가 있다.

사회부문적으로는 지역관련산업의 세계화, 관련 시설 및 서비스 부문의 국제화, 지역주민의 자부심 및 의식수준 향상, 지식 및 정보교류, 인적교류를 통한 국제친선에 대한 공헌, 지역 및 국가의 국제적 위상확립 효과가 돋보인다.

관광부문에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홍보효과, 숙박, 쇼핑, 관광, 오락활동 지출효과와 시설 운영에 따른 산출효과, 지역 관광자원 개발 및 정비효과 그리고 지역 브랜딩 효과가 있다.

또 문화부문에는 지역 및 도시의 홍보효과, 지역문화의 정체성 개발, 문화시설 개발 및 주변지역 정비효과, 정보의 교류를 통한 사교 및 교육적 효과가 있다.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후보가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후보가 천안발전에 꼭 필요한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에 앞장

이어 이 후보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공천제는 국회의원에게 줄 세우는 선거제도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다”며 “공천제 폐지로 정치개혁의 첫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성환역과 당진항 & 평택항까지 산업철도 연결과 컨테이너 물류기지 건설

특히 이 후보는 천안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의 많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제품을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중심지 천안에 컨테이너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성환역에서 당진항과 평택항으로 산업철도를 통해 연결해 최대 50%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교통체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천안외곽순환도로 건설

이 후보는 “그동안 천안은 급속한 발전으로 빠르게 성장해 오는 동안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천안도심을 중심으로 외곽순환 도로를 만들고 이 순환도로와 천안 곳곳을 연결하는 천안외곽순환도로를 만들어 교통체증으로 고통받아온 시민들의 불편을 종식하고 100만 천안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자신했다.

백석 잡월드 건립

이 후보는 “우리나라에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잡월드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해 있고 순천시에 순천만잡월드가 한창 건설 중에 있다”며 “9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백석 잡월드’를 유치해 천안지역 학생들은 물론 충청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직업에 대한 흥미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안은 지난해 9월 기준 107개 유치원 1만567명의 원아와 75개 초등학교 4만1970명, 중학교 31개 1만8925명, 고등학교 23개교 2만15명 등 총 236개교 9만1478명의 학생이 있는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백제초도 위례성에 위례문화단지 조성

이 후보는 “위례산성에 대한 더 많은 발굴과 고증을 진행하면서 더 나아가 이곳을 문화 단지화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이를 위한 국가적인 발굴 작업과 더불어 꾸준한 학술대회 등을 통해 역사를 고증해 백제역사의 시작인 위례성을 문화단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동안 위례산성 발굴과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해 많은 것들이 확인됐지만 아직 백제초도로 알려진 위례성에 대한 대안이 전무한 상태다. 한때는 이곳에서 도민체전이나 백제문화제 당시 혼불채화를 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됐다.

천안시장저수지(풍년저수지)에 농촌 테마파크 조성

또 이 후보는 “시장저수지(풍년저수지)는 그동안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축사와 계사 등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해온 지역”이라며 “이곳의 축사와 계사를 이전하고 농촌체험관, 농경문화전시관, 경관농업단지, 산책길, 자전거순환도로 등이 있는 농촌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충남지방검찰청 신설 및 유치

또한 이 후보는 “현재 대전고등검찰청에는 대전지방검찰청과 청주지방검찰청 2개가 있다”며 “여기에 충남지방검찰청을 새롭게 만들고 이 충남지방검찰청을 천안에 유치하겠다”고 자신만의 약속을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와 급식비 및 간식비 현실화

이 후보는 천안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차상위계층 및 조손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가지 못하거나 관리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비현실적인 운영비와 급식비 그리고 간식비를 현실적으로 책정하고 전액 국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산사거리 입체화공사 조속한 마무리와 직산변전소 및 분기 송전선로 지중화 전면 재검토

아울러 이 후보는 “직산사거리 입체화 공사로 인해 천안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고 부근 아울렛을 비롯한 자영업자의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어 조속한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직산 변전소 및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는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검토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산사거리 입체화 공사는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해 2019년 완공예정이었으나 아직 61%의 공정율에 그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나와서 사라지고 마는 공약이 아닌 실질적 공약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발표한 공약은 당락을 떠나 천안발전에 꼭 필요한 공약들로 앞으로 이 공약들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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