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후보에게 공개 질의합니다”
“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후보에게 공개 질의합니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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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충남도당, 3개 항 공개 질의 및 답변 촉구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후보에게 3개 항의 공개 질의와 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조철희 사무처장은 ‘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에게 공개 질의합니다’라는 공개서면을 통해 ▲윤창호법과 민식이법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구본영 전 천안시장 사건 ▲보궐선거를 초래한 민주당의 공천 자격 등 3개 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먼저 조 처장은 “도덕적 흠결로 중도 낙마한 시장을 다시 뽑기 위한 선거인 만큼 후보들의 능력 못지않게 도덕성 또한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한태선 후보의 면모를 살펴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며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인데 안이한 준법의식과 허접한 윤리의식으로 충청 수부도시 천안을 대표할 자격이 있을지 의문이며 시민들의 불안감과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고 적시했다.

먼저 그는 한 후보에게 “윤창호법과 민식이법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공개 질의했다.

그는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파괴하는 잠재적 범죄행위로 세 번이나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행위는 상식에 반하는 부끄러운 행동”이라며 “음주운전, 난폭운전으로 소중한 생명과 아이들을 지키려는 동법들의 취지를 십분 고뇌해 달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구본영 전 천안시장 사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며 “재판에 발목 잡혀 시정은 표류했고 천안 발전은 정체됐다. 천안시민들의 명예가 추락하고 자존심이 짓밟혔다”고 상기시켰다.

또한 그는 “보궐선거를 초래한 민주당이 공천 자격이 있느냐”며 “나쁜 공천, 잘못된 전략공천으로 천안시정을 뒤흔든 민주당이 무슨 염치가 있어 시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고자 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그는 “자격없는 민주당은 시장 욕심에 앞서 진실한 참회가 예의”라며 “하지만 당의 최고 규범인 당헌을 고무줄 해석하며 부정부패가 아니라 공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버럭 역정을 낸다”고 의아해했다.

아울러 그는 “음주운전 3회! 정치자금법 위반 1회. 구속까지 되었던 무자격자 공천으로는 성에 차지 않느냐”며 “부적격자들에게 셀프 면죄부를 남발하는 구멍난 검증이다. 입만 열만 자랑하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고장난게 틀림없다”고 일침했다.

그는 “철저한 검증은 진정한 옥석을 가리기 위한 시대적 책무”라며 “자신도 관리하지 못하는 부도덕하고 위선적인 후보에게 천안시민의 삶을 안심하고 맡길 수 없다”고 거듭 한 후보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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