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오만한 민주당 심판해야 충남의 변화 시작된다”
김태흠 “오만한 민주당 심판해야 충남의 변화 시작된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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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충남 후보자 11명, 천안시장 보선 후보 등 합동 기자회견
미래통합당 김태흠 충남도당위원장이 충남 11명의 후보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태흠 충남도당위원장이 충남 11명의 후보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미래통합당 충청권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4·15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25일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은 도당 회의실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도약하자 충청남도’를 캐치프레이즈로 11명의 후보자와 천안시장 후보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김태흠 도당 선거대책위원장(보령·서천)은 “미래통합당은 위대하신 충남도민들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자신하며 “문재인 정부는 중국 눈치 보느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며 뒷북 대응을 하고도 자화자찬하기에 바쁜 문재인 정부 탓에 대한민국은 지금 전례 없이 혹독한 감염병과 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등 위대한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한민국이 좌파정권 3년 만에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맹신적인 탈원적 정책, 반기업 친노조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붕괴 직전”이라고 비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선거법 쿠데타와 사법장악 ‘공수처법’, 내로남불 ‘조국 사태’, 3·15부정 선거를 능가하는 ‘울산시장 선거공작 의혹 사건’ 등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와 국기문란 행위를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든다”며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필요하며 ‘단호히 아니다’라고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느냐 좌파사회주의로 가느냐가 걸린 체제 전쟁의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라고 규정했다.

또한 “민주당 도지사,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시장․군수와 민주당도의원 일색인 충청남도에 무엇이 달라졌냐”며 “도정은 코드인사로 묶인 무능 측근들의 자리 차지로 전락했고 천안시장에 구속까지 된 부적격자를 공천해 천안시장 재선거를 초래하고도 진솔한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는 도민을 우습게 보고 업신여기는 오만함의 극치”라며 “위대한 충남도민들께서 오만한 민주당 심판하셔서 기울어진 충남의 정치지형을 확 바꿔 주셔야 충남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승리는 ‘충남 제2의 부흥’ ‘제2의 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생은 등한시하며 정권유지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권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려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충남 총선후보 11명과 천안시장 보선후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결의하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충남 총선후보 11명과 천안시장 보선후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결의하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은 경제폭망, 안보해체 등을 거론하며 “국가위기는 문 정권이 불러일으켰다”며 “감염병의 기본원칙은 차단과 격리인데 중국을 막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마스크도 배급을 못하는 정부는 문제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도민께서 힘모아 심판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충남의 최다선 의원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경제 추락, 외교 구걸, 민생 외면, 전염병 창궐 등 대한민국 전체가 올스톱 마비됐다”고 통분했다.

정 의원은 “자유보수 우파정부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해온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70년 공든탑을 지키느냐하는 귀로에서 이번 선거는 민심이 이긴다. 진심이 이긴다. 경제 민생 안정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홍문표 의원(예산·홍성)도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것에 운명을 건 선거”라며 “만일 (통합당이) 패하면 사회주의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단했다.

홍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주의를 지켜야 하는 중대한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와 싸울 수 있는 통합당을 지지해 달라”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선거로 치러져야 한다. 충남도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지지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이번 선거는) 후보 개인이나 정당의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느냐하는 선거”라며 “엉망인 나라 정권 누가 견제하고 올바로 가도록 역할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좌파정권에서 충청도는 많은 설음을 받았다”며 “충청 아산의 큰 일꾼으로 충청의 미래를 다지기 위해 4차산업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만들려는 비전과 문화 관광을 되살리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금이 ‘사즉생’의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후보는 “전 시장의 부당한 공천이 시민의 공론이었음에도 민주당의 공천과 묻지마 선거로 결국 사퇴로 이어졌다”고 부연하며 “(민주당이) 전임시장의 논란에 자유롭지 않으면서 (또다시) 공천한 후보도 음주운전 3번의 전력이 드러나 민식이법, 윤창호법 등 국민적 공감대를 넘어 문 정부의 도덕성과 위선의 포장술에 경악하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박 시장후보는 “이는 네거티브가 아닌 애써 눈감는 정치풍토도 심각하다”고 거론하며 “(도덕성과고 경륜) 경험이 풍부한 지도부를 결성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신범철 후보(천안갑)는 “나라가 어려울 때 충청도민이 답을 주셨다”며 “앞으로 외교안보 전공을 살려 낙후된 천안갑 발전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구체화시킬 것이며 여성·청년·노인 등 완결성 있는 공약 제시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만 후보(천안을)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이 버티고 유력한 무소속 후보 등 3중고를 겪고 있다”고 읍소하며 “지난 70년간 역사가 무너지느냐하는 이번 선거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정치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 충청도 홀대를 온몸으로 막겠다”며 “천안 경제에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창수 후보(천안병)도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하다”며 “나라다운 나라, 충남다운 충남, 천안다운 천안을 만들겠다”고 외쳤다.

박경귀 후보(아산을)는 “아산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게 대한민국의 국운을 좌우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며 “험지에서 승리해 아산의 발전과 국정이 바로 설 수 이도록 헌신해 충남 전체가 승리하는 기폭제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박우석 후보(논산·금산·계룡)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동대장 역할을 한 김종민 의원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조국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 보수진영 똘똘 뭉쳐 자유경제 시장경제 원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동완 후보(당진)는 “공천 탈락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민주당을 돕는 것”이라며 “속히 당으로 돌아와 함께 보수결집에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윤종일 천안을 5선거구 도의원 후보도 “수도권 첫 관문의 위치인 선거구에서 민초 역할에 최선을 다해 총선 후보자의 당선과 민초로서 지역을 발전시키도록 필승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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