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구국의 신념으로 ‘무소속 출마’ 포기”
진동규 “구국의 신념으로 ‘무소속 출마’ 포기”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27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동혁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
미래통합당 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가운데)이 무소속 출마를 접고 장동혁 후보(좌측)와 함께 승리를 일구겠다고 피력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미래통합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접고 장동혁 후보와 함께 문재인 정권의 심판에 앞장서겠다며 21대 총선 불출마선언을 했다.

27일 진 전 유성구청장은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총선 출마를 위해) 10년을 기다렸고 저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고, 피와 열정은 아직도 뜨거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심장이 터질 때까지 유성의 새벽을 달리려고 했다”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술회했다.

하지만 진 전 청장은 “4월15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저를 내려놓는 게 우선이라는 주위의 조언과 당원들의 설득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자신을 내려놓은 오늘의 결단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유성주민들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내려놓는다고 저의 도전까지 멈추지는 않으려 한다”며 “이번 선거과정에서 진잠에서부터 유성장터에 이르기까지 유성을 땀으로 적셔 유성주민의 손이 되고 청춘의 발이 되겠다는 약속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총선은 단순히 지역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역사적인 선거”라며 “정부 여당의 국회 폭거와 경제 실패를 단호히 심판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며 반드시 문재인 정부의 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이장우 대전위기극복공동선대위원장(대전 동구)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해주신 진동규 전 청장님의 통 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래통합당의 승리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진 전 청장님이 가지고 계신 모든 역량과 소중한 경험을 아낌없이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장동혁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는 “진 전 청장님은 지난 20여 년간 유성이라는 험지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혈혈단신 유성을 지켜 오신 유성의 큰 어른”이라며 “이제 진 전 청장님과 함께 유성을 지키고 우리 대전을 살리며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진동규 전 청장은 미래통합당 입당과 함께 미래통합당 통합으로 하나 된 대전위기극복선거대책위 공동총괄선대본장 겸 유성갑‧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