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세종시,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어”
김병준 “세종시,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없어”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27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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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기념공원 방문 “분열과 위선의 정치로는 세종의 미래 없다”
“위성정당 창당 이해찬 대표에 실망, 분열과 위선의 정치가 노무현 정신인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가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되새기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세종을 한 정파의 도시인 것마냥 여긴다면 세종의 미래가 없다”

27일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중앙선거대책위·중부권 선대위원장)는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해 “세종시는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세종시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90년대 초반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하던 시절을 되새긴다”며 “세종시에 대한 제 꿈을 다시 한번 더 가다듬기 위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화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가 사라졌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그 정신을 한 정파가 독점하며 ‘노무현 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및 의원 꿔주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해찬 대표와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런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위선을 앞세우며 노무현 팔이를 하는 게 노무현 정신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누가 노무현을 팔고 누가 노무현을 배신했는가”라며 “이해찬 대표든 누구든 토론할 자신이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병준 후보는 이날 반문 연합군단으로 선대위 드림팀을 꾸리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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