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기념공원 방문 “분열과 위선의 정치로는 세종의 미래 없다”
“위성정당 창당 이해찬 대표에 실망, 분열과 위선의 정치가 노무현 정신인가”
“위성정당 창당 이해찬 대표에 실망, 분열과 위선의 정치가 노무현 정신인가”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세종을 한 정파의 도시인 것마냥 여긴다면 세종의 미래가 없다”
27일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중앙선거대책위·중부권 선대위원장)는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해 “세종시는 한 정파가 독점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세종시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90년대 초반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하던 시절을 되새긴다”며 “세종시에 대한 제 꿈을 다시 한번 더 가다듬기 위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화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가 사라졌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그 정신을 한 정파가 독점하며 ‘노무현 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및 의원 꿔주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해찬 대표와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런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위선을 앞세우며 노무현 팔이를 하는 게 노무현 정신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누가 노무현을 팔고 누가 노무현을 배신했는가”라며 “이해찬 대표든 누구든 토론할 자신이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병준 후보는 이날 반문 연합군단으로 선대위 드림팀을 꾸리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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