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확진자 34명 중 18명 완치, 1명 음성판정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지역 코로나19 완치율이 30일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대전시는 지난 2일 첫 완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재 남은 환자 16명은 충남대병원(13명)과 보훈병원(1명), 국군대전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 명은 음성판정 후 집에서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다.
시는 충남대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환자 치료를 지난 17일 이후 감염병전담병원인 보훈병원과 대전제2노인전문병원으로 다원화했다.
회복기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적기에 전원하는 방식으로 충남대병원이 중증 및 신규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향후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회복기에 들어선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남은 충남대병원 국가지정병상은 대구․경북과 세종시 환자 치료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월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누적 완치자가 치료 중인 사람의 수를 넘어섰다”며 “아직까지 해외 유입과 산발적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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