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음주측정 거부자 포함 13명 적발
충남경찰, 음주측정 거부자 포함 13명 적발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3.3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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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선별적 음주단속 일제 실시
충남지방경찰이 특별 교통관리 일환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봄철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 10일간 봄철 특별 교통관리 일환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13명이 단속됐다

31일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음주운전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각 경찰서에서 22회에 걸쳐 지그재그식 음주단속을 실시해 총 1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안은 ▲운전면허 정지 7명 ▲운전면허 취소 3명 ▲훈방 2명 ▲음주측정 거부 1명 등이다.

또 지역별로는 ▲천안서북 8건 ▲천안동남 1건 ▲서산 1건 ▲아산 1건 ▲공주 1건 ▲부여 1건 등이다.

특히 경찰관계자는 “지난 23일 야간에 부여에서 선별적 음주단속을 하던 중 한 운전자가 S자 형태로 설치한 라바콘 지역에 이르러 멈칫거리고 심지어 주행하지 못하고 옆길에 차를 세우고 운전자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다”며 “운전자는 이를 3차례 거부해 음주측정 거부자로 적발을 했다”고 사례를 집었다.

경찰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충남경찰청 경찰관계자는 “봄철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23%나 증가를 해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충남전역에서 선별적 음주단속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음주운전은 코로나 19보다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음주교통사고는 30일 기준 255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48건(23.2%)이 증가했으며 음주교통사망사고는 7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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