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대전충남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 동향과 4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영업 현황은 지난달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하락세의 원인으로 내수부진(32.5%)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8.2%)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BSI(Business Survey Index)란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 및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동 지수가 기준치(100p) 이상인 경우 긍정 기준치 이하면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한국은행은 대전충남지역 소재 667개 업체(응답 570개 업체, 85.5%)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우편, FAX 및 전화를 통해 조사했다.
그 결과 대전 충남 제조업체들의 3월 업황BSI는 54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50)도 전월대비 19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50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51)도 전월대비 14p 하락했다.
제조업의 3월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전월(72→62)보다 10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5→57)도 전월대비 18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매출현황도 전월(68→53)보다 1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66→56)도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제조업의 3월 실적(82→71)은 전월보다 1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1→72)도 전월보다 9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3월 실적(71→61)은 전월보다 10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2→61)도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제조업체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32.5%)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8.2%)을 꼽았으며 인건비상승, 자금부족, 수출부진, 경쟁심화가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체도 내수부진(22.0%), 불확실한 경제상황(17.1%)이 가장 높았으며 경쟁심화, 정부규제, 자금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