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페이스북' 살아나나
위기의 '페이스북' 살아나나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0.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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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인수 및 인재영입으로 새로운 전략 마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 Facebook

사상 최대 해킹공격과 개인정보유출로 서비스 신뢰성에 타격을 받은 페이스북이 거대 사이버 보안기업의 인수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전망된다.

<디인포메이션>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9월 해킹공격으로 3000만명 가량의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해결책으로 거대 사이버 보안업체들을 적극 인수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보안업체들과 인수협상을 추진해왔으며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하고 연말에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간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앓아왔고 여기에 지난 9월 발생한 3000만명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상최대의 해킹공격으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번 공격은 다른 국가의 지원을 받은 해커의 소행이 아닌 미국내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한 스팸공격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보안 전문기업들의 인수를 진행해 디지털 보안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유사한 해킹사고의 재발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과 각국 정부의 규제로 글로벌 사업이 차질을 빚어 닉 클레그 전 영국 부총리를 글로벌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수개월에 걸쳐 클레그 전 부총리 영입에 공을 들였으며 그가 합류하면 향후 페이스북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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