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긴급생활지원금, 정부지원과 별도 지급
대전형 긴급생활지원금, 정부지원과 별도 지급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4.01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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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거주중인 중위소득 100% 이하 17만 가구 대상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6일부터 신청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생계지원금의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생계지원금의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정부 지원과 별도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경제활동 위축과 서민생활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정부가 1인 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과는 별개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중복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대전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00% 이하 17만 가구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일부터 접수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은 30만원, 4인 56만1000원, 6인 가구 이상은 7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이달 중 한시생활지원금 108만원에서 140만원(4인가족 기준)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의 아동양육 한시지원 자금을 받는 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도 추가적으로 20만원을 지원한다 단 아동양육 한시지원금과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중복 지원은 되지 않는다.

지원 방식은 지역화폐를 겸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선불카드 사용 기한은 7월31일까지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6일부터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20일부터 진행될 방침이다.

허 시장은 “대전시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며 “코로나는 코리아를 결코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이 싸움을 분명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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