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대전의료원 부재, 이장우 의원 책임”
장철민 “대전의료원 부재, 이장우 의원 책임”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4.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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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동시공사로 예타 통과 추진 할 것
장철민 후보가 1일 대전의료원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장철민 후보가 1일 대전의료원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대전의료원의 부재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장우 후보의 과실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1일 그는 공약발표에 앞서 “대전의료원이 지금까지 설립되지 못한 이유는 이장우 후보 때문”이라며 “그가 대전의료원 예정부지를 용도변경까지 해가며 700억짜리 호화 구청사를 지어 동구 빚쟁이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13년이 지났지만 동구는 아직도 동구는 돈을 갚고 있고 대전의료원은 시작도 못했다”면서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전문병원을 추진에도 새누리당의 강력한 반대로 설계비로 편성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대전의료원 건립을 공약했고 본격적인 설립절차를 들어갔다”며“자유한국당이 이제와서 문재인 정부가 대전의료원을 빨리 짓지 않는다 탓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장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이 될 경우 대전의료원을 연내 확정하고 감염병전문병원 동시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전의료원과 감염병전문병원 동시공사로 예타를 추진한다면 국비를 통해 시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대전은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를 할 공공의료원이 없어서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발생시 초동대응이 어렵고 의료체계가 쉽게 과부화 된다”면서 “호남권의 경우 국비 400억원의 지원을 받아 감염병전문병원을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계기로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다음 감염병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당선 직후부터 대전의료원 연내 확정을 위한 과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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