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민·박범계 부당거래(?) 의혹
김소연, 이상민·박범계 부당거래(?) 의혹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4.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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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두고 박범계·이상민 해명 및 후보직 사퇴 강공
김소연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후보.
김소연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후보.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미래통합당 김소연 대전 유성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을) 후보와 이상민(유성을) 후보의 부당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호된 질타와 함께 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8일 김소연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7일 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자신의 공약으로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후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의 후속 대안을 ‘제살깎기’ 하지 말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정치력을 발휘하라”고 박 후보에게 일갈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유성지역에 있는 대전시 산하기관으로 1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이전과 함께 금고동으로 이전하기로 돼 있다.

김 후보는 “이미 관내 금고동으로 이전하면서 악취해결 등으로 기대되고 있는 대전시설관리공단 본부를 월평동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박 후보는) 사행성을 조장한다면서 폐쇄를 요구해 논란이 됐었던 곳(마권장외발매소)에 막상 대안이 없으니 시설관리공단이라도 가져다 놓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상민 후보에게는 “지난 2005년부터 23개의 출연연 분원을 다른 지역으로 뺏겨 1200여명이 넘는 일자리가 외부로 유출됐다”며 “탈대전의 서막이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이를 막지 못했다. 더욱이 유성 내에 있는 기관마저 혐오시설은 놔둔 채로 서구로 본부만 쏙 빼가도록 놔둔 것인가?”라고 적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 4년 전에도 (시설관리공단) 조속 이전추진 공약도 지키지 못했던 이상민 후보는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만 남겨놓고 공단 본부를 빼앗길 처지에 놓인 상황을 해명하고 사퇴하라”고 맹공을 폈다.

특히 김 후보는 박범계 후보의 공약과 관련 “마권장외발매소 뒤처리가 근심스런 박범계 후보가 헛공약을 했거나, 허태정 대전시장은 허수아비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상민 후보에게는 “혐오시설만 남겨두고 본부만 빼가게 놔둔 부당거래를 했거나 아니면 (이 후보가) 민주당 당내에서 아무런 힘이 없어 빼앗기는 상황이거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자신을 총선의 전장으로 이끈 박범계 후보는 보궐선거를 일으키고 대책도 없이 마권장외발매소를 쫓아낸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거듭 박 후보와 이 후보에 맹공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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