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BIM 전면 도입… 스마트 철도건설 실현
철도공단, BIM 전면 도입… 스마트 철도건설 실현
  • 박상배
  • 승인 2020.05.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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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건설⋅유지보수 등 전 분야 도입 4차산업 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우측) 전경.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철도시설공단이 3차원 입체모델을 기반으로 설계⋅건설⋅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BIM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그동안 노반⋅건축 분야에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일부 적용해 왔으나 최근 빅데이터 활용 및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도사업 전 분야로 BIM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단은 올 하반기 설계착수 예정인 대전북연결선 등 신규사업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시공 및 유지보수 단계에도 BIM을 적용함으로써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BIM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통합운영시스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BIM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오는 2023년부터 BIM 시스템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BIM을 철도산업 전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철도건설을 실현하겠다”며 “철도가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BIM 도입으로 ▲3차원 모델의 통합⋅입체적 설계로 시공 시 구조물 간섭 및 시공오류를 사전에 방지해 시설물 품질향상 ▲가상시공으로 현장 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안전사고 예방 ▲공기단축 등 체계적인 공정관리 및 시설물의 통합적 이력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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