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현대아울렛 다음달 26일 개장, 지역경제 탄력받을까?
유성현대아울렛 다음달 26일 개장, 지역경제 탄력받을까?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5.2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례보증지원재단에서 1억원 출연, 지역협력계획은 이후 공개할 것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공사현장.
대전 유성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공사현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예정대로 다음달 26일 개점하는 가운데 대전시와 유성구 관계자들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개점 예정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매장 265개와 호텔 100실,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컨벤션센터다.

20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을 신청한 상태이며 예정대로 개점할 경우 대전·세종·청주 등의 관광객 유입이나 지역인력 채용 등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인근 지역의 중소상인들과의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1월 현대 측이 유성구에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 지역상권 변화 연구 및 대응방안 마련, 중소상인 서비스&마케팅 교육지원, 지역상품·특산품 판로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소외계층 후원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현대에서 제시한 협력내용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토해 지역협력사업이 계획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역협력계획에 대한 내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구 관계자는 “지역협력계획을 위해 관평동 상인회와 함께하는 팝업매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업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특례보증지원재단에서 1억원 출연을 해줘서 그 부분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