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0년 공공기관 지역인재 2800여명 의무채용 예고
대전시, 2020년 공공기관 지역인재 2800여명 의무채용 예고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5.26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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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 골자 '혁신도시법 개정안' 27일부터 실시
대전시 홈페이지 공공기관 채용정보 안내 코너 신설 예정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지역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27일부터 시작된다.

26일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광역화 적용으로 인해 대전의 17개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51개의 공공기관이 27일부터 의무채용을 시행한다”며 “코로나19로 공공기관의 상반기 채용을 하반기로 미룬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의 17개 공공기관 중 2020년 채용계획 인원은 약 2800여 명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으며 오는 2022년까지 최대 30%(’20년 24%, ‘21년 27%, ’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의무채용 적용기관도 3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법 시행에 맞춰 지난 19일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와 51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지역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 배부했으며 이달 말까지 시 홈페이지에도 공공기관 채용정보 안내 코너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대전의 공공기관은 17개지만 의무채용 예상인원은 260명으로 타지역보다 많다”면서 “당초 국토부 주관으로 공공기관 의무채용 설명회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합동 채용 설명회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와는 별개로 시내 17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로 이미 구축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찾아가는 온라인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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