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21대 국회 앞서 지역 여야 협치모델 만든다
민주당 대전시당, 21대 국회 앞서 지역 여야 협치모델 만든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5.26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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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대전 지역과제 시민경청 좌담회
조승래 “회의내용 반영해 일하는 국회, 듣는 국회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시민초청 간담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6일 좌담회 자리에서 앞으로 여야의 협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21대 국회를 만들어 소통하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시의회 4층 중회의실에서 정당 관계자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토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포함해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당선자, 권선필 목원대 교수를 포함한 언론, 시민단체, 출연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15 총선을 치르고 난 뒤 민주당에 시민들이 준 과제를 지역별로 정리를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대전시민들이 요구를 잘 정리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시당 차원에서 7개 지역위원회에서 이번 선거를 분석하고 다음 선거에 보완했으면 하는 것을 정리하는 백서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시당 차원에서 최초로 만드는 첫 번째 사례가 된 것으로 2년 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준비도 차질없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권선필 교수는 민주당의 승리 원인을 분석하면서 “대전은 지역보다는 중앙에서 큰 정치와 큰일을 해야 할 역량과 시기가 다가왔다”며 “충청이 탑승자가 아닌 운전자가 되는 큰 역할을 이번 21대 국회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과 대전의 여‧야‧정 협의를 통한 협치 모델의 필요성, 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혁신도시 지정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조승래 의원은 “오늘 나온 내용을 잘 정리해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반영하겠다”며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21대 국회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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