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예총⦁민예총, 세종형 문화콘텐츠개발 맞손
세종시 예총⦁민예총, 세종형 문화콘텐츠개발 맞손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5.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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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콘텐츠개발 협약식… 두 단체간 긴밀한 협의와 연대
세종시 예총과 민예총이 세종형 문화예술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위해 협약식을 갖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 문화예술단체의 두 축인 예총과 민예총이 세종형 문화예술콘텐츠 공동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26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세종시연합회와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세종지회는 시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임선빈 세종예총 회장, 조성환 세종민예총회장,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염성욱 시 문화예술과장, 양단체 소속 회원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형 문화예술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위해 두 단체간 긴밀히 협의하고 연대한다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양대 종합예술단체는 기초 및 전문예술인 회원을 갖춘 정통성 있는 단체로서 연대와 화합을 통해 예술인의 복지와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포스트 코로나19의 문화예술콘텐츠 개발과 실행사업을 공동 모색하고 향후 문화예술발전과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세종 민예총 조성환 회장(좌측)과 예총 임선빈 회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임선빈 예총 회장은 “세종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총과 민예총 두 예술단체가 협력해 문화예술 자족기능을 스스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역문화예술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고 세종시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히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환 민예총 회장은 “출범 8년차 세종시의 도시성장 이면에 문화예술 기반이 약한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두 단체가 연대해 진영과 이념을 초월하고 예술인이 살고 싶어하는 미래지향적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자”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세종시에서 21세기 지방분권과 문화자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문화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세종형 문화예술콘텐츠 공동 개발 ▲지역예술인들의 인권, 복지, 생활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 ▲미래지향적 창작환경 조성과 시민 참여형 공연문화 선도 등이다.

또한 ▲문화예술계 현안 해소와 정책대안 발굴 위해 긴밀한 협의와 연대 ▲매년 1회 이상 연합예술제 및 지역문화예술콘텐츠개발 심포지움 개최 ▲연합 기획TF팀 구성 상설 운영 등을 협약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한국예총과 민예총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문화예술단체 역사상 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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