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명, 대전우송예술회관 방문
코로나19 확진자 2명, 대전우송예술회관 방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5.27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모 기업 사업설명회 참석자 전수검사 실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 "설명회 참석자, 조속히 자진 검사를 받아달라"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지난 23일 대전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모 기업이 지난 23일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기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196명의 참석자 중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A 씨(여, 40대)와 인천시 연수구에 사는 B 씨(50대)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고 대전의 음식점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세미나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미나에서도 일정 거리를 두고 앉아 있던 것으로 파악돼 크게 위험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194명 가운데 대전시민으로 파악된 인원은 52명이다.

이외에도 세종시 5명, 충남 7명, 충북 3명, 타 시도 99명 등의 소재가 파악됐으나 아직 28명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대전시는 보건당국의 협조를 받아 확진자가 다녀간 사업설명회에 CCTV와 명단을 확보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오는 28일까지는 세미나 참석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해당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하루빨리 자진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개인ㆍ집단 방역수칙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