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위험시설 14곳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대전시, 고위험시설 14곳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6.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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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정보원 서버에 출입기록 및 개인정보 저장
이강혁 보건복지국장 "역사조사 필요시만 열람가능, 4주후 파기돼"
이강혁 보건복지국장.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집단감염 사태 방지를 목적으로 고위험시설 14개소에 큐알(QR) 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시범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전자출입명부는 방문자의 정보와 큐알(QR) 코드 방문기록을 각각 큐알(QR) 코드 앱 운용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 서버 내에 저장되는데 이 정보에 이름과 연락처 등이 수집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뒤 자동 파기되며 시범운영기간 동안 이용자가 거부할 경우엔 시설관리자가 신분증 대조를 통해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한다.

시범운영 대상은 모두 14곳으로 ▲클럽 등 유흥주점 4곳 ▲도서관․일반음식점․단란주점 각 2곳 ▲노래연습장 3곳 ▲영화관 1곳 등이다.

앞으로 대전시는 시범운영결과를 확인해 오는 10일부터 모든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적으로 도입한다.

박물관, 교회 등 적용 권고시설 등에 대해서도 시설 동의 등을 통해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저장된 개인정보는 역학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만 활용되고 정부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원활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서 시설업주와 시민들의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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