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면적… 내포신도시 1.6배 늘어났다
충남면적… 내포신도시 1.6배 늘어났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6.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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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지구 등 공유수면 매립 따른 신규등록 영향…지적통계 분석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청남도의 토지면적은 총 8261.8㎢로 지난해보다 1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가 밝힌 도의 토지면적은 총 8261.8㎢로 내포신도시 면적 9.95㎢의 1.6배가 늘어났으며 올해 충남지역 평균 개별공시지가(2만7410원/㎡당)로 환산하면 4467억8300만원 규모다.

늘어난 토지면적은 보령·홍성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에 따른 신규등록 15.1㎢와 서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0.7㎢ 등이다.

토지면적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은 ▲보령시 12.5㎢ ▲홍성군 2.6㎢ ▲서산시 0.7㎢ 순으로 지적공부에 새롭게 등록됐다.

도내에서 토지면적이 가장 넓은 시·군은 ▲공주시 864.2㎢(10.5%) ▲서산시 742.0㎢(9%) ▲당진시 705.4㎢(8.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적이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 60.7㎢(0.7%) ▲서천군 366.1㎢(4.4%) ▲홍성군 446.7㎢(5.4%) 순으로 집계됐다.

또 토지 이용현황별 면적이 가장 넓은 토지는 ▲임야 4085.1㎢(49.5%) ▲전·답·과수원 등 농지 2487.7㎢ ▲도로·하천 등 공공용 토지 789.6㎢ ▲대지 277.7㎢ ▲공장용지 125.67㎢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2018년과 비교하면 임야와 농지가 17㎢가량 감소한 반면 공공용지 20㎢, 주거・상업・산업용지 8㎢ 등이 증가됐다.

토지 소유 형태로는 ▲사유지 5067㎢(61.5%) ▲국·공유지 1688.4㎢(20.5%) ▲종중·종교단체·기타단체 등 794.8㎢(9.6%) ▲법인 680.6㎢(8.2%) 순으로 파악됐다.

이를 풀어보면 서북부 지역의 도시화·산업화로 임야와 농경지는 줄어든 반면 대・공장용지・도로 등 산업용지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토지의 이용은 도민이 살아가는데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며 “지적통계가 공공과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통계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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