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미술제 개막… 대전미협 작가 총출동
2020 대전미술제 개막… 대전미협 작가 총출동
  • 박상배
  • 승인 2020.06.05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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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갤러리서 미술작품 총망라 300여점 전시
대전미술제가 3일 개막돼 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라영태 대전미술협회장.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스타트 대전 2020-문화예술 중심도시를 향한 대전미술’을 슬로건으로 한 대전지역 280여명 작가들의 작품이 코로나19를 딛고 전시에 나섰다.

전시는 대전 서구 소재 명화갤러리에서 3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제19대 대전미술협회(회장 라영태) 출범 6개월 만에 개최된 대전미술제는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역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장르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대전미술제는 미술 분야를 총망라해 모든 예술작품을 아우르는 전시로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예, 공예, 디자인, 전통미술, 조소, 판화 등 대전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전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원로에서부터 중진 선후배는 물론 교수들과 제자 등 모든 작가의 역량이 결집된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물론 지역작가들에게도 수준 높은 창작의 열을 느끼게 하는 전시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 라영태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부터 다중모임이나 군중들의 집합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기관의 요청으로 축소할 수밖에 없어 아쉽다”며 “출품한 작가들의 노고와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류환 행위예술가의 몸짓예술.

이어 라 회장은 “안전한 사회환경을 고려해 예술가의 센터 전관에서 대전미술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술가의 센터가 일시 폐쇄된 상태인 만큼 다음 일정을 고려해 부득이 갤러리로 옮겨 개최하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막식에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류환 행위예술가의 몸짓예술이 시선을 끌었다.

‘지구환경과 인간생명’을 주제로 지구촌 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구환경의 현상계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개막행위예술을 선보여 참석한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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