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먹거리 첨단CT실증(R&D) 선정
충남도, 미래먹거리 첨단CT실증(R&D) 선정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6.1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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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콘텐츠 국산화로 21세기 기술 독립 추진
실감콘텐츠로 충남형 뉴딜정책 발판 마련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총사업비 100억원에 달하는 첨단 문화기술(CT) 실증사업 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충남도가 CT분야 국정 연구개발(R&D)과제에 첫 선정된 것으로 미래 10대 과제인 실감콘텐츠 확산과 충남형 뉴딜정책의 발판 마련 성과로 주목되고 있다.

11일 충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연계 첨단CT실증사업(R&D)’ 공모에 선정돼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3·1평화운동 100년의 집에 사용될 초실감형 미드웨이사이트 구축을 위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콘텐츠기술을 국산화한 첨단기술 기반 플랫폼 콘텐츠개발을 제시해 1, 2차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진흥원은 지난해 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글로벌게임센터 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VR・AR 제작거점센터 유치 등 충남 10대 전력산업과제인 실감형 콘텐츠 R&BD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00년의 집 조감도 예시, 장터.

특히 충남도가 당초 투자하려던 100년의 집 실감콘텐츠제작비를 국비지원 연구과제로 선정받음으로서 도비 63억5200만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첨단 CT 실증사업은 정부뉴딜정책에 따라 다음 달 즉시 착수돼 2022년까지 국비 50억8700만원, 지방비 36억원, 민자유치 12억6400만원 등 모두 99억5200만원이 투자된다. 민자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이미 유치가 완료됐다.

실증사업은 진흥원을 중심으로 (주)닷밀,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레이징덕(주), (주)스쿱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닷밀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 참여한 국내 최고수준의 실감형콘텐츠 전문업체이며 레이징덕과 스쿱은 충남의 대표 콘텐츠 업체로 탄탄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선정에는 지역정치권과의 공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박완주(천안을), 문진석(천안갑) 의원이 사업유치를 위해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사업선정은 충남 최초 실감형소프트웨어 R&D 유치,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 강화, 충남형 뉴딜선도 등 3가지 의미가 있다”며 “충남형 뉴딜사업 실행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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