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장인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22일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에서 이해찬 대표와 함께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공동위원장 임명은 지난해 8월 추진된 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위 공동위원장이던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국회의장직에 선출되면서 이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게 됐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에 가장 핵심적인 사업으로 국회가 서울에 있어서 입법과 행정의 이원화로 생기는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이명박 정부 시절 세종시 행정수도를 사실상 폐지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저지하고 20대 국회 개헌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성문헌법에 행정수도 세종의 명문화를 위해 노력한 이 공동위원장의 선임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의원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역의 여러 차이를 줄여나가는 실효성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위해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위는 강준현(세종을), 강훈식(충남 아산), 김종민(충남 논산·금산·계룡), 송갑석(광주 서갑), 박범계(대전 서을), 박완주(충남 천안을),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어기구(충남 당진),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갑), 조승래(대전 유성갑), 한병도(전북 익산을), 홍성국(세종갑) 의원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1대 국회에서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