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선별진료소 리모델링 ‘더 편하고 더 안전하게’
대전 중구선별진료소 리모델링 ‘더 편하고 더 안전하게’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6.2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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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수부터 검체까지 워킹스루 가동
에어컨 설치로 의료진 근무여건도 개선
대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전경.
대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는 중구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에 29일 에어컨과 전산장비 등을 설치한 뒤 워킹스루 시스템을 도입했다.

워킹스루(working through)시스탬은 검사를 받는 피검사자가 부스 안에 들어가 의료진과 1대 1 대면을 하는 기존의 검사방식과 달리 의료진이 부스 안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탬은 감염 우려가 큰 의료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근무자 검사자가 부스로 들어올 때마다 소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중구는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컨테이너 3개동을 설치했다.

중구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접수처.
대전 중구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접수처.

내부에는 에어컨, 전산장비 등을 설치해 시원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설비했고 외부에는 각 부스마다 번호를 달아 진행방향을 알렸다.

특히 전면 아크릴판을 설치해 검사자와 피검사자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혹시 모를 교차감염은 예방했다.

마지막 검체방은 의료진이 있는 공간으로 전면 아크릴판에 구멍을 내 검체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설비했다.

이 시스탬을 설치하기 위해 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선별진료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밤낮없이 작업했고 지난 28일부터 워킹스루 시스템을 전면 가동하게 됐다.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선별진료소 근무여건이 개선돼 좋다”며 “그 목적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함에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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