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금 ‘온통 코로나’
대전은 지금 ‘온통 코로나’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7.06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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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개월 만에 확진자 94명 확인, 방역당국 ‘비상’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늘고 대전 전 지역으로 퍼져...
어린이집 휴원 및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12일까지 연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달 15일 이후 다단계방문판매를 시작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전시와 보건당국에 의하면 대전시 누적 확진자는 6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현재 141번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확진자수는 94명이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확진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방문판매업, 종교시설, 의료시설, 학교, 학원 등 다양한 경로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지역 전 분야로 퍼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오는 12일까지 연장 ▲어린이집 1203개소도 오는 12일까지 휴원 ▲동구 효동, 천동, 가오동 소재 학원ㆍ교습소 109개소 는 오는 1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조치 연장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달 2일부터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가 발령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다단계방문판매업소 등 고위험시설 12개종, 3073개소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

이울러 백화점, 터미널역 등 다중이용시설 10종과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하여 발령된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에 대해서는 시설종사자와 이용자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시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전체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명부작성과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한다”면서 “소규모 종교활동 모임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도로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등 공원시설은 실내시설을 제외하고 6일부터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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