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8년, 법정동 18개로 늘어
세종시 출범 8년, 법정동 18개로 늘어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7.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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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동, 산울동, 집현동, 합강동 4개 법정동 추가 설치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 출범 8년만에 법정동이 18개로 늘어났다.

15일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시 출범 8년 만에 4개의 법정동을 추가로 설치해 법정동은 총 18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설 법정동은 해밀동, 산울동, 집현동, 합강동 등 4개동으로 해밀동과 산울동은 인접한 도담동에서, 집현동과 합강동은 인접한 소담동에서 관할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세종특별자치시 읍·면·동 및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례 4건을 개정해 이날 공포·시행한다.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개발이 착수되거나 착수 예정인 14개 생활권에만 법정동을 설치하고 9개 생활권은 ‘리’를 유지하며 도시개발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법정동’을 설치하기로 했었다.

현재 9개 ‘리’지역 중 공동주택 공급이 완료됐거나 수립 중인 4개 ‘리’지역에 법정동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4개의 법정동 설치로 법정동은 18개로 늘어나고 기존의 ‘리’지역은 5개만 남게 됐다.

앞서 시는 그동안 주민 의견수렴과 시 의회의 동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법정동 설치 승인을 받는 등 사전 절차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시 출범 8년 만에 4개의 법정동을 추가 설치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나머지 5개 ‘리’지역도 개발단계에 따라 법정동으로 차질없이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다음달 개청 예정인 다정동을 새롬동에서 분동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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