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예술의 달', 집으로 찾아온 전시회들
7월은 '예술의 달', 집으로 찾아온 전시회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7.15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것에 대하여’ 특강
이응노미술관, 온라인 아트 전시회
대전문화재단, ‘첸유정’작가 온라인전시회
첸유정 작가의
첸유정 작가의 '장면을 넘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집에서 갑갑한 하루를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 줄이어 개장하고 있다.

16일 대전시립미술관은 학술프로그램 시리즈 ‘이것에 대하여’를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한다.

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전시 출품작 두 점을 중심으로 기록된 역사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개인의 기억이 지닌 진정성을 살펴본다.

임지현 교수.
임지현 교수.

강연자, 임지현 교수(서강대 사학과)는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창립자이자 소장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우리 안의 파시즘’, ‘기억전쟁’, ‘민족주의는 반역이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정치이념을 둘러싼 역사, 인간의 기억을 탐구하는 유대계 혈통 예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Boltanski)와 러시아 계급제의 위계를 예술로 희화화 하는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의 작품을 통해 개인의 기억을 사회적 기억으로 전환시키는 미술의 의미와 역할을 들여다본다.

이응노미술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와 연동되는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대표작 25점과 400여 작품을 공개한다.

특히 이응노미술관을 설계한 로랑보두엥의 스케치 작업물도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도 지난 7일부터 대전문화재단 유투브를 통해 국외입주 예술가 ‘첸유정’의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을 소개하는 첸유정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첸유정 작가.

‘어디에도 없다’(Now is Nowhere)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빛과 그림자, 나무와 식물의 연계, 보문산의 숨겨진 모습 등을 한 영상에 담았으며 다양한 소재와 미디어 아트의 조합을 통해 첸유정 작가의 특유의 초현실적인 감각에 빠져들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체육 활동이 점차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가로 제한된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