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혁신도시 지정 신청서 제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절차 추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절차 추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16일 국토부에 대덕구 연축지구와 동구 대전역 인근을 혁신도시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체출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성과평가와 정책지원 용역을 마치고 대전역 인근과 연축지구 등 2곳을 혁신도시 예정 입지 후보지로 최종 결론지은 바 있다.
시는 주요 계획으로 ▲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기능의 집적화 ▲주택공급, 문화·여가·교통 인프라 확충 ▲스마트 혁신도시 건설 ▲혁신도시 건설과 연계한 원도심 발전 지원 ▲4차 산업혁명과 연계 혁신성과 확산 등을 내세웠다.
앞으로 대전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내용을 기다리면서 적어도 대덕구와 동구에 총 20여개의 공공기관 이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은 “1기 혁신도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융합특구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점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중구는 대전의 원도심 중 유일하게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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