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분양가 1167만원 승인
천안 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분양가 1167만원 승인
  • 박상배
  • 승인 2020.07.23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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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제시 1401만원보다 234만원 낮춰, 시민의 내집마련 부담 줄여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 천안시 성성 푸르지오 4차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분양가는 3.3㎡당 1167만원대로 최종 승인했다.

23일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시민의 내집 마련의 부담을 줄이고자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분양가를 분양가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자체 검토를 거쳐 산정된 분양가인 3.3㎡당 1167만원으로 권유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행사는 지난달 26일 3.3㎡당 1401만원대로 분양가 승인을 신청했다.

이는 2015년 이후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900만원 대의 분양가를 고려했을 때 약 50% 이상 인상된 수준으로 그동안 천안지역 공급 아파트 분양가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이에 시는 분양가 규제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분양가를 제한할 수 없음에도 시행사에 분양가를 낮출 것을 지난 3일 권고했고 시행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 인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서 시행사가 신청한 분양가 대비 3.3㎡당 최대 281만원을 낮춰 총 835억원의 분양가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며 “천안시민의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자로 주택 우선공급 대상 지정을 고시하고 이번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를 시작으로 지역 내 아파트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천안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천안시민에게 우선 공급(같은 순위 내 경쟁이 있는 경우)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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