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이용시설 27일부터 운영 재개
대전 공공이용시설 27일부터 운영 재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7.26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고위험시설 집합금지조치는 유지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유지하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의 헌신으로 7월19일 이후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경로 확인이 안되는 사례도 최근에는 없다”면서 “조심스럽지만, 지역 경제와 시민 피로감 누적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첫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7명이었으나 최근 2주간은 0.5명으로 89%가 감소했다.

허 시장은 지난 24일 5개 구청장을 비롯한 감염병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수도권·타시도와 같은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과 동시에 관내 공공시설과 시민 이용시설 2504개소의 방역기준을 마련해 오는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대전예술의전당이나 목재문화체험장 등의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설은 8월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며 경로당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8월3일 운영을 재개하지만 경로당내 식사는 금지된다.

허 시장은 “1단계 전환으로 방역이 느슨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스크 쓰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무더운 날씨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