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원·구례·하동 수해현장 봉사활동…
이낙연, 남원·구례·하동 수해현장 봉사활동…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8.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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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복구지원금 현실화 등 이재민 도울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북 수해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도 철원, 충북 음성에 이어 12일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에 나섰다.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고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지난주 발표된 7개 시군 외 수해 발생지역에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선포가 있을 것”이라며 “복구지원금을 상당부분 현실화하고 임시주택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이재민들이 몸과 마음을 추슬러 다시 일어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공공시설 109건, 사유시설 1471건 등 총 158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8일 오후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 붕괴로 주택 70가구가 침수되는 등 11개 읍면동 450여 가구 주택침수로 12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장 상황을 살피며 “빠른 시일 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과거에 마련된 피해 지원금 지급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주택, 농작물 등 피해에 대한 복구지원금 지급기준 역시 상당 수준 현실화시켜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이 후보는 “전기·수도 복구도 관계 기관에서 서두르고 있는데 과거에 비하면 응급복구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11일 기준 61%까지 복구 완료됐다”며 “생수 공급, 식사 그리고 만성질환 등으로 약 드시는 분들 약품공급에도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임시주택 문제에 있어 “복구과정이 ‘대피소-임시주택-주택복구’ 3단계로 진행되는데 과거에 6~7평 컨테이너 박스였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지붕이 있고 화장실, 샤워실, 싱크대 등이 포함된 7~8평 구조로 지원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임시주택이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독촉할 것이며 원하시는 경우 주택을 가지실 수도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후보가 집안으로 쏟아져 들어온 진흙더미를 퍼내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민을 위로하며 지역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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