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 2주년, 구민과 함께하는 랜선 담화
황인호 동구청장 2주년, 구민과 함께하는 랜선 담화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8.1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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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수해 응급처치 완료, 이재민 지원방안 준비 中
주민자치회 확대는 시기상조, 차별성 확보 우선해야
언택트 관광산업 추진 성과, 관광1번지 동구 되고파...
황인호 동구청장은 13일 동구 16개 행정동의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과 함께 영상 토론을 진행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13일 동구 16개 행정동의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과 함께 영상 토론을 진행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13일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지역주민들과 비대면 토론을 진행했다.

‘민선 7기 출범 2주년 주민과의 랜선대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인 주민들이 구청장에 직접 질의하고 바로 답변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비대면 토론에 참석한 각 동의 동장들은 주민자치회의 확대,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 마련, 대전역세권 개발의 조속한 추진, 대동천 인근 자연경관 개선 등을 요구했다.

황 청장은 “수해로 인해 상당히 마음을 졸였던 시기가 있었으나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응급조치는 끝난다고 생각한다”면서 “공무원은 물론 동원하는 군 병력까지 투입해 수해복구에 전념하고 있고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한 지원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황 청장은 “동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와 취지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어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명패만 새로 다는 모습은 문제가 있으며 앞으로 많은 고민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청장은 지난 2년간 지역주민들을 압박하던 100억원 이상의 채무를 정리하고 공무원 인건비 문제를 해소하는 등 원만한 행정추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며 동구를 관광 1번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조성에 전념했다고 자평했다.

황 청장은 “코로나 시대, 전국 언택트 관광지로 100곳 중에서 동구의 관광지 4곳이 선정된 가운데 국비확보 또한 순조롭게 추진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관광1번지 동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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