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도 허용범위 최대한 지원할 것”
이낙연 “제도 허용범위 최대한 지원할 것”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8.14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금산 수해현장 봉사활동 “지원방안 충분한 설명 필요…”
이낙연 후보가 금산군 한 인삼농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위로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문정우 금산군수와 함께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충남 금산군과 천안시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금산군 인삼밭과 천안시 오이재배 하우스 등 피해농가를 찾은 이 후보는 “이재민과 피해농가에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 지원방안이 이재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금산군은 농경지 471ha가 물에 잠겼고, 주택 125동이 침수돼 2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수확까지 6년가량 걸리는 인삼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후보는 “현재 가옥침수뿐 아니라 농가피해도 큰데 특수작물인 인삼의 경우 향후 몇 년간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됐다”며 “농작물에 대한 재해보험금, 복구지원금 또한 현실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한 인삼경작 농가를 위로하며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인삼밭을 떠나지 못하시는 할머니께 무슨 말씀을 드린들 위로가 되겠는가”라고 안타까워하며 “용담댐 방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가 천안의 한 오이하우스 수해 복구작업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천안 역시 농경지 15.87ha, 가축 10만3000여 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약 24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후보는 “주택복구 지원은 ‘대피-임시주택-주택복구’의 세 단계로 이뤄지는데, 이러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눈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지원방안에 대해 알고 재난을 견디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이재민들에게 복구지원 방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현장에서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군 장병들과 민주당 당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읍면동 단위 신속한 재난지역선포, 복구지원금 현실화 등 재난 행정이 많이 개선됐는데 이에 더해 앞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복구지원금 인상 등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