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 피해, 4개 군 공동 대응한다
용담댐 방류 피해, 4개 군 공동 대응한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8.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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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금산군수 “피해현황 등 자료준비 철저” 지시
문정우 금산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금산=뉴스봄] 김창견 기자 = 지난 호우시 용담댐 방류로 수해를 입은 금산군 등 4개 군이 공동 대책위를 구성해 한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18일 문정우 금산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용담댐 방류에 따른 피해보상에 공동 대응하고자 피해지역 4군 범 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각 부서에서는 피해현황 등 자료 정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 군수는 “수해지역에 막대한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며 “적기에 수거하지 않으면 해충발생으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 군수는 수해복구 현장에 나가는 전 직원에게 “지난주부터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주민을 위해 애써주고 있다”며 “적절한 휴식 및 작업 시 안전수칙에 유의해야 하며 각 실과에서는 근무자들의 누적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업무조정에 신경 써야한다”고 언급했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 매일 100명씩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로 예정됐던 일정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문 군수는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무더위 휴식시간 운영 등 건강대책과 횡단보도 보행자 그늘막 등 시설 점검에 힘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 수도권에서 다시 확산중인 코로나19에 대해 “지역 내 감염이 없도록 수도권 방문 주민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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