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잔’으로 한잔할거나?
‘왕의 잔’으로 한잔할거나?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0.09.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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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의 잔, 충남 대표 문화상품 선정돼
올햐 충남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선정된 '무령왕의 잔'
올해 충남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선정된 '무령왕의 잔'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올해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공주 쥬얼테크의 ‘무령왕의 잔’이 선정됐다.

1일 충남도는 최근 ‘2020년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무령왕의 잔을 인정문화상품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인정문화상품에는 3개 업체에서 4개 상품이 출품된 가운데 공주 쥬얼테크의 ‘무령왕의 잔’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무령왕의 잔'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 제작기법을 살리면서 뛰어난 조이질로 완성도를 높여 심사위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무령왕의 잔'에 대해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조업체인 쥬얼테크에는 상품개발 장려금을 지원해 충남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충남 인정문화상품은 도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출품해 홍보할 것”이라며 “국내외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제의 미를 담고 있는 무령왕의 잔이 기념품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 인정문화상품 지정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해 충남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증대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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