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나와!" 대전 PC방 업주들 집단 반발
"시장나와!" 대전 PC방 업주들 집단 반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07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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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PC방 업주등, 영업제한 조치 연장에 분노
대전시, "가능한 범위에서 대응책 마련하겠다"
7일 대전시청 1층에서 PC방 업주들과 청원경찰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전시청 1층에서 PC방 업주들과 청원경찰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PC방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한 대전지역 PC방 업주들이 7일 오전 10시경 대전시청을 1층을 방문해 집단 농성을 실시했다

이들은 허태정 대전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청 내부로 들어가려 했다. 이에 대전시는 엘리베이터의 작동을 중지시킨뒤 청원경찰과 담당 공무원 10여명을 동원해 이를 막아섰다.

업주들은 “대전에서 PC방을 통한 감염전파사례가 없음에도 영업제한 조치를 통해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담당 공무원은 내려와 PC방이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지정된 이유를 설명해라”고 성토했다.

결국 30여분간의 실랑이 끝에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층 민원실에서 업주들과 만나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손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조치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업주들의 의견을 받아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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