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86일, 대전 고교 등교중단 사태 비상
수능 D-86일, 대전 고교 등교중단 사태 비상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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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험생 1명 확진… 추가 확진자는 없어
폐쇄된 대전지족고등학교.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이 중단된 대전지족고등학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3학년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3일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빌생하며 등교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3학년 학생(대전 294번 확진자)은 대전 290번 확진자의 자녀로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대전지족고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수능원서 접수기간임을 감안해 교육청 101호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전지족고등학교 정문에 걸린 안내문.
대전지족고등학교 정문에 걸린 안내문.

방역 당국은 6일부터 지족고 3학년 6개반 학생 전원과 교직원 등 총 18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7일 보건당국 역학조사팀은 학교를 방문해 추가 검사대상과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교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철저히 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5개 시·도 825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조정하고 있으며 등교수업 이후 학생 450명, 교직원 10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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