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자 대전시의원, 청소년영화제 지원 확대 제안
우애자 대전시의원, 청소년영화제 지원 확대 제안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08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쏘아올린 영상 강국, 대전이 선도해야”
우애자 대전시의원이 제253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우애자 대전시의원이 제253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의 지원확대를 제안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의회 우애자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8일 제250회 제1차 정례회 자리에서 대전시가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DIMA)는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코미디, 뮤직비디오,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작품을 심사하는 국내 최대규모 청소년영화제다.

이날 우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대전시는 첨단영상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로 스튜디오 큐브를 비롯해 특수영상 분야 선점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나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며 “영상산업을 바라보는 대전시의 근시안적 시각을 바꾸는 일부터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의원은 “청소년영화제는 전국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를 통해 청소년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전을 미래 영화도시로 만들어 가기위해 2001년 대전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영화제”라며 “청소년영화제는 영상산업도시로서 대전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며 청소년영화제는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를 배출하는 예비 영화인의 요람으로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봉준호 감독이 쏘아올린 영상 강국의 위상을 대전이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편협 된 시각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포용력 있는 사고방식으로 나가야 할 때”라며 “청소년영화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영화제를 통해 꿈을 꾸고 상업영화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대전이 영상산업 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서는 ‘비정한 도시’ 김문흠 감독(1회 동상), ‘해결사’ 권혁재 감독(4회, 5회 은상), ‘우리집’과 ‘우리들’ 윤가은 감독(14회 대상), ‘양자물리학’ 이성태 감독(2회 대상), ‘남영동 1985’의 각본을 맡은 강민희(2회 장려상), ‘고령화 가족’ 정다미 조감독(3회 장려상), ‘아름다운 임종’ 변해운 감독(3회, 11회 특별상), ‘클래식’ 박준규 제작부(4회 장려상, 9회 대상) 등을 비롯한 30여명의 영화인이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수상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 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1월25일부터 개최되며 총 445편의 영상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 3명과 본선 심사위원 7명이 본선 진출 작품 및 수상작품을 심사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