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배 사실 은폐한 교회 목사 등 3명 고발
코로나19, 예배 사실 은폐한 교회 목사 등 3명 고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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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등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비래동 소재의 A 교회 목사 등 3명을 고발조치 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해당 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인 16일 대면 예배를 진행했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예배 사실을 숨기려 한 혐의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교회 목사 등 3명을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목사 정씨는 지난달 15일 인천 기도모임에 참석한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주말예배를 강행했고 교회 신도와 아내의 확진 사실을 알고난 뒤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예배에 참석한 25명 중 9명이 확진됐고 2차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2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주민들께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과 집단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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