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한국, 2100년 인구 50%로 감소할 것”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한국, 2100년 인구 50%로 감소할 것”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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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I포럼] 선진국 인구붕괴 가시화, 국가별 판도 바뀔 것
세계 신생아의 절반 아프리카 탄생 "교육부재 해결해야"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다빈치연구소의 설립자이자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가 9일 KAIST의 GSI 포럼을 통해 "80년 뒤에는 한국의 인구가 50%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앨런 머스크는 세계가 향후 20년간 맞닥뜨리게 될 가장 큰 문제로  인구붕괴를 꼽았다”면서 “오늘날의 출산율이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20개국의 인구 50%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50% 이상의 인구가 줄어드는 국가로 한국, 이탈리아,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태국 등을 꼽았으며 중국의 경우 현재 14억 인구가 80년 뒤에는 7억3000만명으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또 전 세계 신생아의 절반은 나이지리아, 콩고,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앙골라, 파키스탄에서 태어나고 있으며 지구의 미래가 앞으로 이 6개 국가에 의해 좌지우지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 국가들은  교육수준은 매우 미진하고 매년 적어도 6900만명의 선생이 부족하다”면서 “아프리카의 경우 20%의 학생이 학교를 전혀 다니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무인강의 시스템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교사가 지도하는 형태의 교육을 고집한다면 신속한 학습은 불가능하다”면서 “전문적인 교사가 학습에 필요한 건 맞지만 AI 기반에 무인원격 교육을 통해 전문 교사는 콘텐츠를 만들고 AI로 무인학습을 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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