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망 통신장애로 마비 1시간여만에 임시 복구돼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 20개 행정복지센터 행정전산망이 약 1시간 동안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4일 오후 1시30분경 세종시 행정전산망이 다운되자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은 번호표를 뽑은 채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도 역시 다운됐다.
행정전산망이 다운되자 민원인들은 단순한 다운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이미 다운된 시간은 30여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행정도우미들이 “행정 전산망이 마비돼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안내를 민원인에게 일일이 안내를 했지만 정작 언제 복구가 되느냐는 질문엔 묵묵부답이었다.
이윽고 한 민원인이 “40분 넘게 기다렸는데 언제 복구가 될지 알려줘야지 이렇게 무작정 기다리게 할 수 있느냐”고 항의했지만, 행정복지센터에선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었다.
또다른 민원인은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서 행정전산망이 마비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푸념했다.
이와 관련 시 정보통신담당관실은 “전산망이 다운된 원인은 여러 요인이 있어 현 상황에서는 복구를 우선적으로 작업하고 있다”며 “추후 다운된 원인을 점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행정통신망은 1시간여가 지난 이날 2시30분경 행정복지센터 별로 순차적 복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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