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색, 형상을 물들이다’
‘대전의 색, 형상을 물들이다’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0.09.15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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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전창조미술협회 전시회 개최
15일부터 21일까지, 서구문화원 전시실
대전창조미술협회가 ‘대전의 색, 형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번째 특별한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가을이 오는 길목 ‘대전의 색(色), 형상(形象)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15일부터 21일까지 서구문화원 전시실에서 다양한 조형어법으로 표현한 형형색색의 개성 있는 작품전이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로 세 번째 정기전으로 열리는 대전창조미술협회(회장 백향기) 전시회는 대전에 연고를 두고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자들로 서양화 및 동양화는 물론 조각, 서예, 전각, 사진, 공예 등 미술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작가들로 미술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번 전시회는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도 작가들의 열정과 역량을 모아 개최돼 여타 단체와는 다르게 그 어느 해보다 큰 의미를 갖는 전시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거리두기와 밀집지역의 각종 모임을 무릅쓰고 봄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폭우와 태풍을 버티고 이겨내며 작업에 몰두한 작가들의 심미안을 들여다보는 전시로 작품에 혼열을 불어놓은 작품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

백향기 대전창조미술협회장.

백향기 대전창조미술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3번째 열리는 회원전”이라며 “대전의 색의 의미를 강조하는 10가지 색의 주제에 대해 대전의 창조적인 정체성을 찾고 이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백 회장은 “대전창조미술협회의 특징적 조직과 화합을 다지는 견고성으로 대전의 미래, 품격, 첨단, 견실, 안정, 역동, 정온, 행복, 풍요, 열정의 색 등으로 창의적인 미적 조화를 지속적으로 이루자고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철 (사)한국창조미술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대전창조미술협회의 회원들의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문화예술의 창조와 저변확대는 선진문화예술인들의 역할과 사명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작가들이 역량을 모으는데 배전의 노력과 경계를 뛰어넘는 작가정신에 이바지를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라영태 대전미술협회장도 “현실적 제약을 뛰어넘어 대전의 창조적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전시를 축하한다”면서 “대전의 미술계의 정체성을 규정짓고 더 나은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대전창조미술협회 미술인들에게 뜨거운 애정으로 개최되는 예술적 성과를 축하한다”고 갈채를 보냈다.

이번 전시에 초대작가들로 참여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작가들은 김도희, 김성구, 김지연, 김현구, 박진현, 박철규, 서재흥, 서지현, 이연수, 이재호, 정성실, 정재성, 조병철, 최태분, 한용국 작가들이 초대됐다.

협회 참여 작가들은 강묘수, 강화성, 김경량, 김성례, 김정원, 김정희, 김진숙, 김진영, 김현봉, 나태수, 류 환, 민혜영, 박은경, 박자영, 방정혁, 백철호, 백향기, 설정옥, 송인선, 신윤구, 안의종, 안혜린, 영상록, 오승희, 우제권, 유덕자, 윤상희, 윤석희, 윤순진, 윤학상, 이다현, 이석능, 이영애, 이종선, 이종성, 이향임, 전규일, 정현재, 주현희, 차선영, 최단아, 최성희, 최예섬, 최형주, 태선희, 한 미, 한정윤, 한종경, 현숙희, 홍서원, 황관주 작가 등이 참여해 수를 놓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 2시엔 이종선 서예작가의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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