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자금난으로 또다시 무산위기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자금난으로 또다시 무산위기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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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H, PF 대출 실행기한 연장 요청
도시공사 18일 오후 6시 이후 입장 발표
유성복합터미널 구상도.
유성복합터미널 가상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이 다시 좌초위기를 맞았다.

민간사업자인 ㈜KPIH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6월11일 사업변경협약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실행기한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기한을 이달 18일로 정한 바 있다.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KPIH는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한 사업권을 박탈당한다.

18일 현재 하나금융투자는 KPIH와 견해차로 이미 두달 전 사업참여를 포기했고 KPIH측은 투자사와 PF대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동훈 KPIH 대표는 “현재 투자사와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 등 경기 악화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면서 “사업은 긍적적으로 보고 있으나 시간이 필요해 투자사와 건설사 모두 대전시에 두 달간의 연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송 대표는 “대전시(도시공사)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연장 허용 시엔 앞으로의 소송도 포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시공사 관계자는 “유성복합터미널 관련해 업체측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18일 오후 6시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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