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덕e나눔’ 지역서점으로 확대
대전 대덕구 ‘대덕e나눔’ 지역서점으로 확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09.1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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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동 북라이프, 대덕e나눔 2호점 지정
선결제 기부 캠페인, 나눔 문화 확산 기대
대덕구 송촌동 북라이브가 대덕e나눔 2호점으로 지정됐다.
송촌동에 위치한 서점이 대덕e나눔 2호점으로 지정됐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대덕구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대덕e나눔’이 지역 서점으로 확대됐다.

대덕구는 17일부터 북라이프 송촌점을 대덕e나눔 2호점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덕e나눔이란 지정된 점포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한 뒤 친구·연인·가족 등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에게 그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운동이다.

상품 구매는 대덕구의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으로 결제해야 하며 결제를 하면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구매자는 그 쿠폰에 결제된 상품을 이용하길 바라는 특정인이나 불특정인을 기재하고, 결제된 상품과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지정점포에 마련된 게시판에 쿠폰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또 지인에게 쿠폰을 직접 전해 줄 수도 있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줄 경우에는 기부함에 쿠폰을 넣으면 지정점포에서 그 수혜자에게 상품을 전달하게 된다.

쿠폰을 받은 사람이나 적시된 사람은 누구나 그 쿠폰에 명시된 상품을 지정점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8일 오정동에 위치한 달그락카페를 대덕e나눔 1호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앞으로 커피숍·식당·꽃집 등 다양한 점포를 대상으로 골목상권별로 지정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주민과 연결해주는 문화공간”이라며 “서점도 살리고 나눔도 키우는 대덕e나눔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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