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충남도와 KBS 충남방송국 설립에 총력"
홍문표 "충남도와 KBS 충남방송국 설립에 총력"
  • 황인봉 기자
  • 승인 2020.09.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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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국회 대토론회, 서명운동 추진 협의
홍문표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KBS 충남(내포)방송국 설립을 위해 홍문표 의원과 충남도가 발 벗고 나섰다.

23일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국민의힘)은 국회를 찾은 이우성 충남도 문체부지사와 고효열 공보관을 만나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중 충남만 유일하게 KBS 방송국이 없어 도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충남 KBS 내포방송총국 설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홍 의원과 충남도는 공동으로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10월말 국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KBS 내포방송총국 설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 의원은 "KBS가 2011년도에 내포신도시에 120억원에 달하는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이듬해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까지 끝냈으나 서울 본사 경영난으로 건립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소외 해소차원에서 KBS 충남방송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충남방송국 설립이 가시화될 경우 내포신도시 지역총국 개념으로 뉴스 등 방송프로그램 자체 기획․편성․제작․송출이 가능해지며 무엇보다 현행 대전 65.1%, 충남 34.9%의 보도비율이 크게 상향돼 뉴스, 시사 등 충남지역 정보 방송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충남도민들의 KBS 수신료 납부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임에도 방송국 부재로 난시청 문제가 상존해 있다”며 “KBS 재난주관방송사 설립을 통해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각종 방송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건립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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